감각적인 작업물로 글로벌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뮤 스튜디오. 두 명의 디자이너가 만들어가는 뮤 스튜디오의 세계관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뮤 스튜디오 입니다. 저희는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하며, 3D 렌더링과 사진, 아트디렉션을 전문으로 작업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입니다. 시카고 예술 대학교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한 아티스트 듀오 강민진과 김미주가 공동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작년, 영국 건축 & 디자인 전문 잡지 <디진 Dezeen>에서 ‘가상현실을 작업하는 최고의 3D 아티스트'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어도비, 에어비앤비, 애플, 애플뮤직, 현대백화점, 보그 등과 다수의 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2021년 디진 어워드에서 Public Vote 우승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학창시절은 어떠셨나요? 특별한 시절을 보냈을 것 같아요.
두 사람 다 학창시절은 그냥 아주 평범하고 조용하게 보냈어요. 지금 현재 제가(김미주) 예술 쪽으로 일을 한다고 한번도 상상을 해보지 못했을 정도로, 그냥 평범 했지요. 그런데 사진이라는 매체에 관심이 생기게 되고 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SAIC) 입학하게 되면서, 아티스트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작업을 지금까지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두 분은 어떤 계기로 함께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대학교 공부를 하면서 서로의 작업에 대해서 솔직한 피드백을 많이 나누고 어시스턴트가 되어주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 각자의 작업을 해오던 중 학부 졸업 후 노스캐놀라이나 대학교에서 뉴욕으로 이사한 이 후부터 사진작업을 같이 해보자고 제안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처음에 만든 작업이 Coney Island : The Modern Paradise 시리즈 입니다. 이후로 계속 The Modern Paradise 를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같이 작업을 하게 되었고요 자연스럽게 크리에이티브 듀오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서로 어떤 부분에서 영향을 주고 받는지 궁금합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을 해오면서, 서로에게 영향도 많이 받고, 또 서로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작업에서는 솔직한 비평가가 되어 주지요.
최근 만드신 작업물에 등장 하는 오브제를 관찰하다보니 침대와 의자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이런 오브제를 선택하시는 기준이 있다면 말씀 부탁 드리고요. 작업 전에 어떤 점에 중점을 두면서 디자인 설계를 시작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미지 속에 사람이 존재하지 않지만, 사람이 있는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서 침대와 의자를 이용하는데요. 침대와 의자는 사람이 있었던 흔적을 나타내주는 오브제라고 생각합니다. 미니멀한 공간이지만, 언제나 그 공간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저희 이미지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그 공간에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가보고, 머물고 싶은 공간을 이미지로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로 영감을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영감을 얻기 위한 루틴이 있으신가요?
뉴욕에 살다보니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가장 큰 영감을 얻는 것 같습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뉴욕은 걷기에 좋은 도시 중 하나라 생각해요. 맨하탄 거리를 걸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도 보게 되고, 여러 다양한 문화가 섞여있는 거리를 걸을 때 많은 영감을 받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뉴욕이라는 도시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든 언제나 꽉 들어찬 느낌을 주는 환경이라, 이 곳에 살고 있는 저희는 그와 반대 느낌의 미니멀한 공간을 작품에 반영하며 만들어가고 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관객의 리뷰 중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만든 이미지를 통해서 느끼는 감정과 떠올려진 자신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저희에게 공유해줄 때 작가로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한참 코로나로 팬데믹이 극성일 때 이메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사람들로부터 메세지를 많이 받았는데요. “저희가 만든 이미지를 보고 우울한 마음이 치유된다.” “하루종일 이미지를 보고 싶다”, “비쥬얼 에이에스엠알 (Visual Asmr)” 이라는 재미난 반응들을 주셨어요. 뿌듯하기도 하면서 앞으로의 작업을 해나가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3D 작업 외에 다른 작업도 관심을 두고 계시나요?
저희 두 사람 모두 원하는 작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제한을 두지 말자고 항상 생각하는 편인데요. 아이디어가 있다면 꼭 정해진 기준이 아닌 다양한 미디어를 결합할 수도 있고, 확장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 더 다양한 디지털 아트의 장르로 확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지만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작년과 이번년도에 다양한 분야의 콜라보레이션을 많이 했는데요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분야의 콜라보레이션이 작업 할때는 언제나 고민이 많고, 힘들때도 있었지만,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작년, 어도비사의 3D 프로그램 Dimension 프로그램 팀멤버들과 함께 Dimension 튜터리얼을 아이디어부터 제작까지 참여, 그리고 인터뷰까지 진행하면서, 저희팀을 알리게 된 큰 계기가 되었던것 같아요.
최근 한국에 방문 했을 때 현대백화점과 함께 2021년 현대백화점 써머 캠페인 작업을 같이 진행하였는데요. 현대백화점 팀과의 작업이 너무 즐거웠고 저희의 작업이 한국 분들에게도 소개되어서 너무나도 즐겁고 영광스러운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보그 싱가폴팀이 패션매거진중에서 처음으로 NFT를 시작하였는데요. 올해 9월호 이슈에 들어가는 3D 비쥬얼 아트를 만드는 작업과 일본 럭셔리 브랜드 아딤(ADEAM)과 가상 런웨이 패션쇼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계속 진행해 나가면서, 더 나아가서는 인터렉티브 디지털 전시회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 디자인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인터렉티브 디지털 전시회라니 재밌네요. 상상하시는 전시회 형태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번에 한국에 방문했을때, 미디어 아트를 기반으로 하는 팀랩의 전시를 굉장히 인상깊게 봤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집단이 모여서 만든 팀랩의 라이프 전시는 예술, 기술, 과학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관객과 소통을 넘어서, 관객들의 모션이 디지털 영상으로 까지 반영이 되었더라구요. 저희 뮤스튜디오도 어떻게 하면 저희의 작업을 더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느낄수 있을지 언제나 고민하는데요. 그런점에서 팀랩의 라이프 전시는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하시는 작업을 통해 어떤 생각과 감정을 사람들이 느끼고 공감하면 좋을지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작업의 타이들과 같이 “Somewhere in the world” 존재하지 않지만, 어딘가에 존재 할 것 같은 장소를 이미지화 하면서 작업을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미지를 보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평화를 느꼈으면 너무 좋을것 같구요. 현대사회는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연결이 되어있고, 이미지 또한 꽉 들어찬 디지털 공간 속(소셜미디어)에서 있지만, 그 안에서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치유적 공간을 작품에서 만들고 싶습니다. (Visual Escapism).
감각적인 작업물로 글로벌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뮤 스튜디오. 두 명의 디자이너가 만들어가는 뮤 스튜디오의 세계관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뮤 스튜디오 입니다. 저희는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하며, 3D 렌더링과 사진, 아트디렉션을 전문으로 작업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입니다. 시카고 예술 대학교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한 아티스트 듀오 강민진과 김미주가 공동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작년, 영국 건축 & 디자인 전문 잡지 <디진 Dezeen>에서 ‘가상현실을 작업하는 최고의 3D 아티스트'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어도비, 에어비앤비, 애플, 애플뮤직, 현대백화점, 보그 등과 다수의 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2021년 디진 어워드에서 Public Vote 우승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학창시절은 어떠셨나요? 특별한 시절을 보냈을 것 같아요.
두 사람 다 학창시절은 그냥 아주 평범하고 조용하게 보냈어요. 지금 현재 제가(김미주) 예술 쪽으로 일을 한다고 한번도 상상을 해보지 못했을 정도로, 그냥 평범 했지요. 그런데 사진이라는 매체에 관심이 생기게 되고 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SAIC) 입학하게 되면서, 아티스트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작업을 지금까지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두 분은 어떤 계기로 함께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대학교 공부를 하면서 서로의 작업에 대해서 솔직한 피드백을 많이 나누고 어시스턴트가 되어주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 각자의 작업을 해오던 중 학부 졸업 후 노스캐놀라이나 대학교에서 뉴욕으로 이사한 이 후부터 사진작업을 같이 해보자고 제안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처음에 만든 작업이 Coney Island : The Modern Paradise 시리즈 입니다. 이후로 계속 The Modern Paradise 를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같이 작업을 하게 되었고요 자연스럽게 크리에이티브 듀오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서로 어떤 부분에서 영향을 주고 받는지 궁금합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을 해오면서, 서로에게 영향도 많이 받고, 또 서로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작업에서는 솔직한 비평가가 되어 주지요.
최근 만드신 작업물에 등장 하는 오브제를 관찰하다보니 침대와 의자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이런 오브제를 선택하시는 기준이 있다면 말씀 부탁 드리고요. 작업 전에 어떤 점에 중점을 두면서 디자인 설계를 시작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미지 속에 사람이 존재하지 않지만, 사람이 있는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서 침대와 의자를 이용하는데요. 침대와 의자는 사람이 있었던 흔적을 나타내주는 오브제라고 생각합니다. 미니멀한 공간이지만, 언제나 그 공간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저희 이미지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그 공간에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가보고, 머물고 싶은 공간을 이미지로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로 영감을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영감을 얻기 위한 루틴이 있으신가요?
뉴욕에 살다보니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가장 큰 영감을 얻는 것 같습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뉴욕은 걷기에 좋은 도시 중 하나라 생각해요. 맨하탄 거리를 걸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도 보게 되고, 여러 다양한 문화가 섞여있는 거리를 걸을 때 많은 영감을 받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뉴욕이라는 도시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든 언제나 꽉 들어찬 느낌을 주는 환경이라, 이 곳에 살고 있는 저희는 그와 반대 느낌의 미니멀한 공간을 작품에 반영하며 만들어가고 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관객의 리뷰 중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만든 이미지를 통해서 느끼는 감정과 떠올려진 자신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저희에게 공유해줄 때 작가로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한참 코로나로 팬데믹이 극성일 때 이메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사람들로부터 메세지를 많이 받았는데요. “저희가 만든 이미지를 보고 우울한 마음이 치유된다.” “하루종일 이미지를 보고 싶다”, “비쥬얼 에이에스엠알 (Visual Asmr)” 이라는 재미난 반응들을 주셨어요. 뿌듯하기도 하면서 앞으로의 작업을 해나가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지만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작년과 이번년도에 다양한 분야의 콜라보레이션을 많이 했는데요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분야의 콜라보레이션이 작업 할때는 언제나 고민이 많고, 힘들때도 있었지만,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작년, 어도비사의 3D 프로그램 Dimension 프로그램 팀멤버들과 함께 Dimension 튜터리얼을 아이디어부터 제작까지 참여, 그리고 인터뷰까지 진행하면서, 저희팀을 알리게 된 큰 계기가 되었던것 같아요.
최근 한국에 방문 했을 때 현대백화점과 함께 2021년 현대백화점 써머 캠페인 작업을 같이 진행하였는데요. 현대백화점 팀과의 작업이 너무 즐거웠고 저희의 작업이 한국 분들에게도 소개되어서 너무나도 즐겁고 영광스러운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보그 싱가폴팀이 패션매거진중에서 처음으로 NFT를 시작하였는데요. 올해 9월호 이슈에 들어가는 3D 비쥬얼 아트를 만드는 작업과 일본 럭셔리 브랜드 아딤(ADEAM)과 가상 런웨이 패션쇼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계속 진행해 나가면서, 더 나아가서는 인터렉티브 디지털 전시회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 디자인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인터렉티브 디지털 전시회라니 재밌네요. 상상하시는 전시회 형태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번에 한국에 방문했을때, 미디어 아트를 기반으로 하는 팀랩의 전시를 굉장히 인상깊게 봤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집단이 모여서 만든 팀랩의 라이프 전시는 예술, 기술, 과학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관객과 소통을 넘어서, 관객들의 모션이 디지털 영상으로 까지 반영이 되었더라구요. 저희 뮤스튜디오도 어떻게 하면 저희의 작업을 더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느낄수 있을지 언제나 고민하는데요. 그런점에서 팀랩의 라이프 전시는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하시는 작업을 통해 어떤 생각과 감정을 사람들이 느끼고 공감하면 좋을지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작업의 타이들과 같이 “Somewhere in the world” 존재하지 않지만, 어딘가에 존재 할 것 같은 장소를 이미지화 하면서 작업을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미지를 보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평화를 느꼈으면 너무 좋을것 같구요. 현대사회는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연결이 되어있고, 이미지 또한 꽉 들어찬 디지털 공간 속(소셜미디어)에서 있지만, 그 안에서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치유적 공간을 작품에서 만들고 싶습니다. (Visual Escap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