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꽃을 사람화 한다면 아마 이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로마 오일을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는 피토테일 대표 헤일리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피토테일 대표이자 아로마 톨로그 헤일리라고 합니다. 아로마 톨로그에는 이유가 있어요. 많은 분들이 아로마 테라피라는 이름으로 알고 계시는데요. 저는 프랑스 기반으로 아로마를 공부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의과대학을 수료한 사람에게 붙여지는 이름이 테라피스트이고요. 교육이나 상담이나 이쪽으로 하는 분들에게 톨로그 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있어요.
제가 프랑스 아로마 테라피를 배우게 된 계기가 있어요.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아로마 테라피는 원래 프랑스에서 시작된 보완 의학입니다. 어떻게 보면 한의학이랑 비슷한 개념이예요. 평상 시에는 일반 병원을 찾지만 일반적으로 내 몸을 케어하거나 심리적 치료를 할 때 보완 의학 개념으로 자리가 잡혀져 있구요. 항생제를 내성이 생기신 분에게 항생제 역할을 하는 에센셜 오일은 내성이 생기지 않아요. 그래서 같이 사용해서 시너지를 내는 효과로 쓰이고 프랑스에서 많이 쓰이고 있어요. 특히 프랑스에서는 에션셜 오일을 엄격하게 관리 합니다. 아로마테라피가 의학 쪽에서 사용되다 보니까 다양한 의학인들이 연구한 임상실험을 기반으로 한 자료들이 많아요. 저도 이점에 매력을 느끼고 아로마에 대해 연구하면서 대중들에게 어떤 아로마 오일이 내 몸과 마음에 좋은지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로마 테라피스트로 일하기 전에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지금의 일을 하기 전에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라는 프로그램에 필요한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을 했었어요. 방송에 나오는 반려견은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교육시킬 때 차분하게 마음을 안정화하는 내용을 사이트에서보고 찾아봤더니 라벤더 에센셜 오일에 효능이 있다해서 관련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을 시작했어요. 한 1년 정도 상품 개발을 했어요. 그런데 10마리의 개에게 테스트를 했는데 못해도 5마리에게 반응이 나와야 하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었지요.
그래서 왜 그럴까 고민하던 끝에 제가 직접 연구 하기 시작했어요. 관련 분야 선생님도 찾아가고 자료도 찾아보니까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아로마 테라피는 에스테틱쪽에 치중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프랑스에서 사용하는 아로마 테라피는 의학으로 발전 되있는걸 알게 되었죠. 시중에 유통되는 아로마 오일은 영국이나 미국의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많이 들어와 있어요. 요즘 들어 멘탈케어 쪽으로 아로마 오일을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피부나 근육에 좋은 친구들은 약으로 사용하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오일은 한정적으로 정해져 있어요.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아로마 오일이 약으로 쓰이기 때문에 항생제처럼 먹기도 하거든요.
“저는 작업을 할 때 원료를 믿을 수 있느냐 없느냐 라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해요.”
그렇게 아로마 오일에 대해 하나씩 알게되는 과정과 맞물려 <세나개> 상품 개발 단계에서 퇴사를 했어요. 확실한 효과가 없다 보니 출시를 못했지만 아로마 공부를 하면서 이 분야에 빠져들게 되었지요. 저는 반려동물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퇴사 후 처음엔 반려동물 상품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어요. 아로마 테라피를 접하기 전부터 마음 속으로 가지고 있던 계획이었죠. 회사 재직 중에도 펫푸드(Pet food)를 만들기도 했었어요.
지금의 일을 위해 많은 공부와 준비를 하셨을 것 같아요.
맞아요. 아로마 테라피 공부에 여러 과정이 있는데요. 식물 오일도 아로마 테라피의 영역이고 하이들로라(증류하고 가라앉는 물 성분)도 아로마 테라피의 한 영역이예요. 수업 때 롤온 같은 경우도 식물 오일 베이스로 만드는데요. 각자 가지고 있는 성분이나 쓰임이 달라서 이쪽도 심도깊게 공부를 했고요. 반려동물 아로마 테라피와 천연 향수에 대해 계속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작년엔 사무실을 한남동에 내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아로마 테라피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프랑스 아로마 테라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다보니 직접 가고 싶은 마음이 큰데요. 올 여름 프랑스에 직접 갈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무척 기대하고 있어요!
아플 때 스스로 어떤 처방을 하시나요?
저는 자주 체하는 편이라 그럴 땐 바질 오일을 명치 쪽에 발라요. 아플 때 뿐 아니라 제 일상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어요. 후각이라는게 재밌는게 유일한 변연계(기억과 호르몬 조절하는 시상하부와 연결된)로 바로 연결되는 기관이예요.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이 냄새를 못 맞는 것이래요. 이런 점에서도 유추해볼 수 있죠.
"냄새와 기억이 연결 되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도움이되는 제품을 만들면 좋겠다 해서 그래서 테라피 퍼퓸이라는 개념으로 제품을 만들게 되었어요. 잠이 오지 않을 때 도움이 되는걸 뿌리기도 하고 바르기도 하고, 특히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우울할 때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가끔 지인들에게 제가 만든 테라피 오일을 선물해주기도 하면서 피드백을 받아보니까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클래스를 열게 된 것도 그런 맥락이군요?
네, 사람들에게 경험해보게 하고 싶었어요. 사무실을 원래 공방 목적으로 운영되는 장소는 아니었는데요. 자연스럽게 클래스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하면 전혀 공감하고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서 직접 경험의 장을 마련했죠.
클래스 후 반응들이 궁금해요.
정말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있어서 오시거나 그냥 향수를 만들러 오시는 분들도 계세요. 향수를 만들러오시는 분들도 에센셜 오일로 향수를 만드는지 몰랐다고 해요. 대부분 신기해하세요. 그리고 다녀가신 뒤 사용하시면서 좋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하셨는데요. 혹 키우는 반려동물이 있나요?
네, 고양이 구요. 이름은 페페예요. 저의 연구 요원입니다. 2005년생이니까 지금 17살이네요.
나이가 많다 보니 무기력해보일 때 제가 만든 아로마 오일을 뿌려주기도 하고 털 관리나 마사지 해주면 정말 좋아해요.
최근 든 생각인데요. 식물이 참 기특해보이거든요. 물과 햇빛만 잘 줘도 알아서 크기도 하구요.
키우는 사람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해주거든요. 저도 식물처럼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한 송이 꽃을 사람화 한다면 아마 이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로마 오일을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는 피토테일 대표 헤일리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피토테일 대표이자 아로마 톨로그 헤일리라고 합니다. 아로마 톨로그에는 이유가 있어요. 많은 분들이 아로마 테라피라는 이름으로 알고 계시는데요. 저는 프랑스 기반으로 아로마를 공부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의과대학을 수료한 사람에게 붙여지는 이름이 테라피스트이고요. 교육이나 상담이나 이쪽으로 하는 분들에게 톨로그 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있어요.
제가 프랑스 아로마 테라피를 배우게 된 계기가 있어요.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아로마 테라피는 원래 프랑스에서 시작된 보완 의학입니다. 어떻게 보면 한의학이랑 비슷한 개념이예요. 평상 시에는 일반 병원을 찾지만 일반적으로 내 몸을 케어하거나 심리적 치료를 할 때 보완 의학 개념으로 자리가 잡혀져 있구요. 항생제를 내성이 생기신 분에게 항생제 역할을 하는 에센셜 오일은 내성이 생기지 않아요. 그래서 같이 사용해서 시너지를 내는 효과로 쓰이고 프랑스에서 많이 쓰이고 있어요. 특히 프랑스에서는 에션셜 오일을 엄격하게 관리 합니다. 아로마테라피가 의학 쪽에서 사용되다 보니까 다양한 의학인들이 연구한 임상실험을 기반으로 한 자료들이 많아요. 저도 이점에 매력을 느끼고 아로마에 대해 연구하면서 대중들에게 어떤 아로마 오일이 내 몸과 마음에 좋은지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로마 테라피스트로 일하기 전에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지금의 일을 하기 전에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라는 프로그램에 필요한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을 했었어요. 방송에 나오는 반려견은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교육시킬 때 차분하게 마음을 안정화하는 내용을 사이트에서보고 찾아봤더니 라벤더 에센셜 오일에 효능이 있다해서 관련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을 시작했어요. 한 1년 정도 상품 개발을 했어요. 그런데 10마리의 개에게 테스트를 했는데 못해도 5마리에게 반응이 나와야 하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었지요.
그래서 왜 그럴까 고민하던 끝에 제가 직접 연구 하기 시작했어요. 관련 분야 선생님도 찾아가고 자료도 찾아보니까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아로마 테라피는 에스테틱쪽에 치중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프랑스에서 사용하는 아로마 테라피는 의학으로 발전 되있는걸 알게 되었죠. 시중에 유통되는 아로마 오일은 영국이나 미국의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많이 들어와 있어요. 요즘 들어 멘탈케어 쪽으로 아로마 오일을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피부나 근육에 좋은 친구들은 약으로 사용하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오일은 한정적으로 정해져 있어요.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아로마 오일이 약으로 쓰이기 때문에 항생제처럼 먹기도 하거든요.
그렇게 아로마 오일에 대해 하나씩 알게되는 과정과 맞물려 <세나개> 상품 개발 단계에서 퇴사를 했어요. 확실한 효과가 없다 보니 출시를 못했지만 아로마 공부를 하면서 이 분야에 빠져들게 되었지요. 저는 반려동물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퇴사 후 처음엔 반려동물 상품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어요. 아로마 테라피를 접하기 전부터 마음 속으로 가지고 있던 계획이었죠. 회사 재직 중에도 펫푸드(Pet food)를 만들기도 했었어요.
지금의 일을 위해 많은 공부와 준비를 하셨을 것 같아요.
맞아요. 아로마 테라피 공부에 여러 과정이 있는데요. 식물 오일도 아로마 테라피의 영역이고 하이들로라(증류하고 가라앉는 물 성분)도 아로마 테라피의 한 영역이예요. 수업 때 롤온 같은 경우도 식물 오일 베이스로 만드는데요. 각자 가지고 있는 성분이나 쓰임이 달라서 이쪽도 심도깊게 공부를 했고요. 반려동물 아로마 테라피와 천연 향수에 대해 계속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작년엔 사무실을 한남동에 내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아로마 테라피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프랑스 아로마 테라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다보니 직접 가고 싶은 마음이 큰데요. 올 여름 프랑스에 직접 갈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무척 기대하고 있어요!
아플 때 스스로 어떤 처방을 하시나요?
저는 자주 체하는 편이라 그럴 땐 바질 오일을 명치 쪽에 발라요. 아플 때 뿐 아니라 제 일상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어요. 후각이라는게 재밌는게 유일한 변연계(기억과 호르몬 조절하는 시상하부와 연결된)로 바로 연결되는 기관이예요.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이 냄새를 못 맞는 것이래요. 이런 점에서도 유추해볼 수 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도움이되는 제품을 만들면 좋겠다 해서 그래서 테라피 퍼퓸이라는 개념으로 제품을 만들게 되었어요. 잠이 오지 않을 때 도움이 되는걸 뿌리기도 하고 바르기도 하고, 특히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우울할 때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가끔 지인들에게 제가 만든 테라피 오일을 선물해주기도 하면서 피드백을 받아보니까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클래스를 열게 된 것도 그런 맥락이군요?
네, 사람들에게 경험해보게 하고 싶었어요. 사무실을 원래 공방 목적으로 운영되는 장소는 아니었는데요. 자연스럽게 클래스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하면 전혀 공감하고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서 직접 경험의 장을 마련했죠.
클래스 후 반응들이 궁금해요.
정말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있어서 오시거나 그냥 향수를 만들러 오시는 분들도 계세요. 향수를 만들러오시는 분들도 에센셜 오일로 향수를 만드는지 몰랐다고 해요. 대부분 신기해하세요. 그리고 다녀가신 뒤 사용하시면서 좋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하셨는데요. 혹 키우는 반려동물이 있나요?
네, 고양이 구요. 이름은 페페예요. 저의 연구 요원입니다. 2005년생이니까 지금 17살이네요.
나이가 많다 보니 무기력해보일 때 제가 만든 아로마 오일을 뿌려주기도 하고 털 관리나 마사지 해주면 정말 좋아해요.
최근 든 생각인데요. 식물이 참 기특해보이거든요. 물과 햇빛만 잘 줘도 알아서 크기도 하구요.
키우는 사람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해주거든요. 저도 식물처럼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